빌려온 이야기

[스크랩] 첨단 화장실하우스 해우재 - 하루 사용료는 무려 5만달러

풍년휴게소 2009. 4. 22. 23:40

 

첨단 화장실하우스 해우재
 
"5만달러를 내면 `첨단 화장실`에서 하룻밤을 묵을 수 있습니다"

세계화장실협회 창립총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심재덕 국회의원)가 오는 11월11일 세계에서 하나 밖에 없는 `화장실 집`(해우재.解憂齋)의 준공을 앞두고 이 곳에서 처음으로 하루를 묵을 희망자들을 공개모집하고 나섰다.

하루 사용료는 무려 5만달러에 달한다.

만약 단체가 이 집에 하루밤을 머문다면 전체적으로 5만달러를 지불하면 되지만 서로 다른 개인이 각각 머문다면 개인별로 5만달러를 내야 한다.

`근심을 푸는 집`이라는 뜻의 해우재는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에 들어설 예정이다.

심 위원장이 사재를 털어 변기 모양으로 지은 이 집은 앞으로 심 위원장의 개인주택으로 쓰일 계획이다.

지난 5월부터 공사가 시작돼 9일 현재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철골과 콘크리트라메조 등의 재료를 사용하여 지상 2층 지하 1층 등 모두 418.17㎡ 규모로 지어진다.

내부에는 고급 화장실 4개를 갖추고 있으며, 집 앞에는 아담한 시내와 작은 동산이 있어 자연경관과 쾌적함을 갖췄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위원회는 "화장실을 통해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보호하고 삶의 질을 높여나간다는 세계화장실협회 창립총회 취지를 새기기 위해 해우재를 건축하고 있다"면서 "유엔이 지정한 `2008년 세계위생의 해`를 앞두고 화장실을 냄새나는 장소가 아니라 인류의 건강을 지켜주는 `성소`임을 공론화하기 위해 심 위원장이 해우재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우재는 완공 즉시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며, 첫 날 숙박료는 전액 한국화장실협회에 기탁돼 개발도상국의 화장실을 지원해주는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라고 위원회는 밝혔다.

위원회는 "해우재를 한국의 선진화된 화장실 문화를 상징하는 하나의 아이콘이 되게 할 방침"이라며 "해우재 완공에 맞춰 `최대규모 화장실 건축물`로 기네스북 등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 진정한힘의 행복
글쓴이 : 진정한힘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