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심심한 생각.....
풍년휴게소
2011. 3. 17. 11:34
세상에 태어나 살다보니
누구는 이렇게 누구는 저렇게 정해지지 않았는데
다들 그자리에 그렇게 살더이다
꿈많은 청춘에 하고픈것도 많았고 해보고 싶은 것도 많았는데
어찌 하다 보니
뜻밖에 일을 하고 살더이다
우연히 장도리을 들었고
악연처럼 젊음을 살아내며
이제 필연이라 여기며 기둥을 세우 더이다
지난 인생은 노동 이었으며
지난 노동은 기술이 되어
오늘은 기능인이라 부르더이다
바쁘게 지난 세월이
고단함에 지친 육체로 남았지만
비로서 앞을 보고 고민 하더이다
세상 누군들
제멋대로 살아 지겠는가 싶지만
기능인 에 자리에 살아 지기는 힘이 들었 더이다
마음엔 진실을 담았으나
보여지는 행동은 불신이 담겨
지난 세월속에 담겨던 인정마져 잊어 지더이다
인간사 어느 한곳 완전 함이야 있으리오 마는
넘치도록 많은 삶인 까닥인듯
여기 저기 얼룩이 되고 상처가 되었더이다
삶의 시작이 되고
연에 울타리가 되는 터을 만들어
사랑에 둥지을 만드는 우리는 애증 만큼이나 애정도 받고 싶더이다
운명 처럼 남겨진 필연에 시간속에
내가 살아도 미련하지 않을 기능인이되어
타인이 아닌 내게 부끄럽지 않게 살고 싶더이다 ......심심한 장도리 생각 .......
출처 : 전원 속의 둥지
글쓴이 : 장도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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